중국 30대 갑부, 이혼 부인에 1조2천억원 지급
중국의 한 30대 갑부가 이혼하는 부인에게 1조2000억원의 위자료를 주기로 했다는 소식에 중국이 떠들썩하다.

베이징 하이딩구 인민법원에서 이혼 소송 중인 저우야후이 쿤룬완웨이 회장(39·사진)은 부인 리충에게 자신이 보유한 주식 2억7800만주를 양도하는 재산분할 약정을 체결했다고 중국망이 지난 16일 전했다.

이 주식은 시가로 75억위안(약 1조2625억원)에 해당하는 액수로 중국의 역대 이혼 위자료 최고액이다.

저우 회장은 온라인 게임 회사 쿤룬완웨이를 운영하며 올초 미국 최대의 동성애 데이팅 앱(응용프로그램)인 그라인더를 9300만달러에 사들여 화제가 된 인물이다.

중국 부자 연구소인 후룬은 올초 총자산이 35억달러에 달하는 저우 회장 부부를 중국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