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진=방송캡처)


태풍 므란티로 1명 사망, 51명 부상 당했다.

15일(현지시간) 대만을 강타한 슈퍼태풍 '므란티(Meranti)'로 1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했다고 대만 당국이 발표했다.

대만 당국은 14일 남부 카오슝((高雄) 해안에서 실종됐던 어부가 15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만 전력회사에 의하면 강풍과 폭우로 인해 101만 가구의 전력이 끊겼으며 15일 오후 12시58분 현재 33만1000여 가구는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대만 정부는 태풍 므란티로 인해 1억 대만 달러(35억4300만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71만 가구가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학교와 관공서 등은 문을 닫았다. 므란티로 인해 14일 항공기 230편이 결항됐으며 168편은 운행 시간이 재조정됐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