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 (사진=방송캡처)


국내 12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고 귀국한 J 씨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검사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12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J 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귀국 후인 지난 9일부터 근육통 증상을 보였고 11일부터는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을 앓았다.

지난 13일 방문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지카 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신고돼 1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J 씨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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