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만 10만명 출국…오전 6∼8시 가장 붐벼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전국 공항에 해외 여행객과 귀성객 등 42만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객은 42만949명이다.

인천공항에는 17만 1천959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대부분은 추석 연휴를 맞아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출국할 승객은 10만 869명으로, 이번 연휴 중 가장 많은 이들이 한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에는 이날 24만 8천990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19만 5천580명은 국내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대부분은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으로 추산된다.

각 공사는 승객이 집중됨에 따라 종합 상황반을 운영해 체크인 카운터나 출국장을 조기 운영하거나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 출국장은 오전 6∼8시에 가장 붐빌 것"이라며 "평소보다 수속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2vs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