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규모 5.8 지진 (사진=DB)


경주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문화재청이 문화재 피해상황 점검결과를 전했다.

13일 문화재청은 “지난 12일 오후 8시 전후로 발생한 경주시 지진과 관련하여 경주시와 그 일대의 문화재 피해상황 점검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지진발생 이후, 문화재청은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 안전경비인력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 피해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것.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23시 기준 불국사 대웅전 지붕 및 오릉 담장 일부 기와가 탈락되었고,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며, 특히 석굴암, 첨성대 등 중점관리 대상 문화재에 대해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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