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경주 일대를 잇따라 강타한 지진은 외국 지진관측기관과 외신을 통해서도 신속해 전달됐다.

일본 기상청은 첫 지진을 규모 5.1, 두 번째 지진을 규모 5.7로 추정했다.

두 차례의 지진 모두 진원의 깊이는 약 10㎞라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한국과 가까운 일본 쓰시마(對馬)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0∼7 범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오후 7시 44분 발생한 지진과 이어 8시 32분 발생한 지진 규모를 각각 4.9, 5.4 로 관측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도 첫 지진을 규모 4.9, 두 번째 지진 규모를 5.4 로 측정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을 인용해 5.1 지진에 이어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ri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