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진=방송캡처)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태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에 따라 1990선으로 주저앉았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9포인트(-2.28%) 내린 1991.48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1990선까지 추락한 것은 지난달 3일(1994.79) 이후 한 달여만이다.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북한 핵실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ECB의 정책 실망감이 유입된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통화정책 정상화를 강하게 언급)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원, 13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217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314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471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 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장중 43%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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