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청문회 눈물 (사진=해당방송 캡처)


최은영 청문회 눈물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조선·해운산업 부실화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연석청문회에서는 핵심 증인인 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최은영 전 회장은 청문회가 이어지는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리는 등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울지 마시라. 노동자와 국민은 피눈물을 흘린다"고 지적했고 정재호 의원 역시 "최은영 증인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국민은 그 눈물을 제대로 인정 못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은영 전 회장은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망설이거나 준비해온 듯한 답변만을 짤막하게 내놓아 의원들로부터 답변 태도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은 "변호사의 조력을 받고 나왔겠지만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다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고정된 답변을 레코드판 돌리듯 반복하지 말고 근본적으로 마인드를 대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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