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제7회 법조윤리시험 응시자 2천188명 가운데 2천149명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합격률은 98.21%로 작년 6회 시험 96.1%보다 2.1%p 올랐다.

합격자 성비는 남자 56.03%, 여자 43.97%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법조윤리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치러진다.

선택형 40문항 중 28문항 이상을 맞아 이 시험에 합격해야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6년간 시험이 이뤄져 시험준비에 충분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됐고, 법학전문대학원 법조윤리 수업이 내실화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격 여부는 법무부 및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합격자는 12일 오후 2시부터 6개월 동안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성적 확인이 가능하다.

법무부는 내년 제8회 법조윤리시험도 올해처럼 8월 초순께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bob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