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서병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식 부산경찰청장 등 지역 주요 기관장이 자갈치시장을 찾아 수산물로 오찬을 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오찬에는 시 간부와 함께 부산 감염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관계자도 참석해 콜레라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과 수산업계를 지원했다.

서 시장은 "부산지역 어시장 6곳에 대한 콜레라 검사를 벌인 결과 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한 만큼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9일 필리핀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콜레라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 남성은 국내가 아닌 필리핀에서 감염된 것으로 결론 났다.

이 남성이 들렀던 식당과 접촉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지만 추가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잠복기가 8일 콜레라 사태의 공식 종료를 선언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p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