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14일 오전 혼잡 (사진=DB)


올 추석 연휴 중 귀성길은 14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총 3752만명이 고향을 찾아 이동하며 이에 따라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39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광주→서울 5시간 10분 등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측됐다.

특히 국토부는 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 추석 전날인 14일 오전(귀성)과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귀경)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정부는 추석 연휴(9월 13~18일)를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버스와 철도 등 수송력을 증편할 방침이며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비행선 4대,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를 동원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귀성은 14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8.8%로 가장 많았으며 귀경은 15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8.5%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다음 날인 16일 오후 귀경하겠다는 응답자도 20.1%로 나타났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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