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럼프 (사진=방송캡처)


힐러리가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에 “구두 시장개입”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힐러리는 비행 중인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도중 “그(트럼프)는 말로 경제를 끌어올리거나 말로 경제를 끌어내리려 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트럼프)는 연준을 자신이 헐뜯거나 공격하는 아주 많은 개인이나 기관의 목록에 추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신이 대선주자든 대통령이든 연준의 결정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전일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지금의 잘못된 경제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그들(연준)은 다른 모든 것들(경제지표)가 하락하는 일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계속 낮게 유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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