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기반 ‘상생 빛 드림’ 통해 中企 성과공유금 1억원 장학금 쾌척
동의대 최명완군 등 부산지역 성적우수 대학생 20명 장학생 선발 영예
남부발전, 중소기업과의 성과로 지역인재 양성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창출한 성과공유금 1억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했다.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뿐 아니라 미래인재 양성에도 앞장서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5일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대학산단협의회, 부산이노비즈 협회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2016년 상생 빛 드림 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동의대 최명완 군 등 부산지역 7개 대학교 우수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상생 빛 드림’사업은 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정부3.0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과제의 일환이다. 부산으로 본사 이전 후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대학산단협의회, 부산이노비즈협회와 함께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술개발 지원, 기술이전 및 인증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창출한 성과공유기금 1억원을, 저소득층 성적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추천과 중소기업의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매년 1회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해 20명을 포함, 올해까지 40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이 사업은 기존의 단순 장학사업과는 달리, 일·학습 병행제도의 일환으로, 장학생들이 방학동안 중소기업 현장학습을 통해 기업의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SNS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는 특징도 지닌다.

남부발전은 본 사업이 중소기업과 취업 준비생간 취업정보의 비대칭 현상(Job mis-matching)을 없애는 소통 역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대학생의 취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정부3.0 맞춤형서비스를 통한 선순환 상생협력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윤종근 사장은 “정부3.0에 기반한 상생 빛 드림 사업은 지역인재들에겐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중소기업들에게는 인력난 해소와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장서는 등 사회적 책임 완수를 통한 국민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