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기항지 확대 검토 (사진=방송캡처)


국적선사 기항지 확대 검토 관련 해수부 장관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오전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부·고용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관세청·중소기업청 등 9개 부처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국적선사 기항지 확대 검토 내용을 논의했다.

해수부는 당초 계획대로 한진해운이 운항하던 노선에 현대상선의 대체 선박을 투입하는 한편 국적 선사들의 기존 운항노선 중 일부 기항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태가 물류대란으로 이어져 수출 등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업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공조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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