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티니위니 매각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 티니위니 매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향후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이랜드그룹은 의류 브랜드 티니위니를 중국 패션기업 브이그라스(V·GRASS)에 약 1조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추가적인 대규모 매각 계획이 없고 면세점 사업 진출도 사실상 보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신동기 이랜드그룹 재무총괄(CFO) 대표는 “당초 면세점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 있었지만 재무구조 개선이 우선인 상황”이라며 “당초 면세점 입지였던 부동산도 매각하기 때문에 당분간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킴스클럽 매수자인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이하 KKR)와 서로 요구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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