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1일 죽동문화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6가구, 26명에게 모국 방문 위한 항공권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의 프로그램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지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화학연구원, 씨앤케이에너지, KT&G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의 후원과 참여로 마련했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은 모국방문을 통해 결혼이주민의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1가구 38명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았고 올해는 6가구 26명을 선정했다.

방문국별로는 중국 2가구 8명, 우즈베키스탄 2가구 8명, 베트남 2가구 10명으로 가구당 왕복항공권 최대 270만원, 체재비 30만원과 함께 30만원 상당의 모국방문 선물을 받았다.

김홍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이사장은 “이번 모국방문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조기정착에 도움이 되고 가족 간의 친밀감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더욱 빠르게 적응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