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간의 1기 활동 종료, 취업대상자 116명 중 20명 취업성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와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 BUFF’ 수료식을 개최했다.

BUFF(Busan University network of Future Financial leader)는 캠코와 BNK부산은행의 금융·경제 지식 및 인적역량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광의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이날 수료식에는 홍영만 캠코 사장과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수료생, 지도교수, 캠코・부산은행 직원 멘토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캠코와 부산은행은 지난해 12월 BUFF 발대식 이후 8개월 간 △1일 캠프, △NCS·취업특강, △금융공기업 채용설명회, △프로젝트 경진대회, △현장실습, △분임조 활동, △캠코·BNK 전문가 멘토의 금융 세미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학생 간 교류를 지원했다.

BUFF 참여 대학생은 출범 당시 268명 중 163명(61%)이 최종 수료했다.취업대상자 116명 중 20명(17%)이 취업에 성공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BUFF 활동을 통해 캠코가 지역사회와 보다 가까워졌음을 느꼈고, 대학생들의 주체적인 활동이 인상깊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인재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의 열정과 패기,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고, BUFF 활동에서의 경험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에 힘이 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 대표로 BUFF 1기 활동성과를 발표한 경성대 김성훈 학생은 “BUFF를 통해 부산지역 학생 및 멘토와 함께 교류하며 인연을 갖게 되어 뜻깊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역량을 키우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BUFF 1기 활동은 이로써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내년 초에 2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