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 이야기-서산] 화학·자동차 산업 '상전벽해 서산'
서산시가 20여년 만에 ‘천지개벽’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대산항 인근 대산산업단지는 울산과 여수에 이어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로 발돋움했다.
대산산업단지에는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석유화학 분야 국내 대표 대기업이 모두 입주해 있다. 이 시장은 “중국과 최단 거리에 있는 대산항의 지리적 이점에 더해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서산이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산은 자동차산업을 토대로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와 오토밸리, 바이오·웰빙특구에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현대다이모스 현대파워텍 현대파텍스 등 7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시장은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을 토대로 서산이 서해안 물류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박상용/강경민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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