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오늘 전당대회 개최, 차기 대선 이끌 새 지도부 선출...‘결과는?’

더민주 오늘 전당대회 개최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대표 및 부문별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그 동안 당권 경쟁을 벌여온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각자에게 주어진 9분간의 '마지막 연설'을 끝으로 1만여명 전국 대의원의 최종 선택만 남겨놓게 된다.

더민주의 당대표는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45%)와 권리당원 ARS 투표(30%), 전화여론조사(국민 15%, 일반당원 10%)를 합산해 뽑는다.

세 후보는 이날 전대에 참석한 대의원들을 공략할 '마지막 연설'을 위해 전날 외부 일정을 자제하고 연설문 작성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더민주는 노동·노인·민생·여성·청년 등 5개 부문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했으나 선거인단이 구성되지 못한 노동과 민생 부문을 제외한 노인·여성·청년 부문 최고위원을 뽑는다.

3개 부문의 최고위원 자리는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 50%, 각각 여성·노인·청년 권리당원 ARS 투표 50%를 반영해 선출된다.

이외에도 더민주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해당 권역에 속한 시도당위원장들이 호선을 통해 최고위원을 선출, 논의 끝에 권역별 최고위원에 김영주(서울·제주), 최인호(영남), 전해철(경기·인천) 의원과 김춘진 전 의원(호남),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충청·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권역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될 당대표 및 부문별 최고위원 선거결과 발표와 함께 확정 짓는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