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어묵 재료 공장이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부산 사하구 장림피혁수산단지에서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 어묵원료가공 생육공장 준공식을 한다.

생육공장은 국·시비 28억원과 고래사어묵, 새로미어묵, 삼진어묵, 미도어묵, 범표어묵, 영진어묵 등 부산을 대표하는 6개 어묵업체가 7억원을 투자했다. 생육공장은 연면적 2867㎡, 지상 3층 규모로 어육살(생육) 가공설비, 냉동·냉장창고,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어묵 재료로 만든 어묵은 ‘맛지예 부산어묵’이라는 공동브랜드로 판매된다. ‘맛지예’는 부산 사투리 ‘맛있지예(맛있죠)’와 ‘맞지예(진짜 맞죠)’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