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송유관 파손…경유 1만5000ℓ 누출
사고는 송유관 이설에 따른 보강공사 중에 발생했다.
이 송유관은 울산에서 경기 과천으로 이어진다.
경주소방서, 구미119화학구조센터 등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송유관 밸브를 차단하고 기름을 회수했다.
소방당국은 누출 경유량은 1만5천ℓ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형산강이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파악하기로는 누출된 경유가 강으로 흘러들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복구가 끝나는 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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