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폭염 (사진=DB)

금요일인 내일까지 전국에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은 “내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4∼32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낮아지면서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을 25일 32도, 26일에는 이보다 낮은 28도로 예측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지난달 27일(28.9도)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지난 24일 오후 6시 서울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현상이 이틀 이상,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라 예상될 때 발효된다.

그러나 30도를 넘는 무더위도 9월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금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9월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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