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홍보기획본부장…선거운동 동영상 무상 요구·제공받은 혐의

'새누리당 선거운동 동영상 무상 요구·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25일 오후 2시께 조동원 새누리당 전 홍보기획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조 전 본부장은 20대 총선 당시 실무자였던 당 사무처 소속 A 국장과 함께 동영상 제작업체인 '미디어그림' 측에 선거운동용 TV 방송광고 동영상 등을 제작 의뢰하면서 인터넷 광고와 홈페이지 게시용 선거운동 동영상 등을 무상으로 요구해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미디어그림 대표에게 선거운동용 TV 방송광고 동영상 등을 제작 의뢰하면서 인터넷 광고와 홈페이지 게시용 선거운동 동영상 등을 무상으로 요구하고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 등 3명을 지난 7월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