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토이코드와 투자 약정식을 가진 YBM. 홍현기 YBM 전무(왼쪽)와 박웅 토이코드 대표. YBM 제공
지난 23일 토이코드와 투자 약정식을 가진 YBM. 홍현기 YBM 전무(왼쪽)와 박웅 토이코드 대표. YBM 제공
[ 김봉구 기자 ] 교육기업 YBM이 유아 코딩교육 사업에 진출한다.

YBM은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에 발맞춰 유아용 코딩교육 프로그램 개발사 ㈜토이코드에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YBM은 토이코드 최대주주로 유아 코딩교육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토이코드는 KAIST 출신 연구원들이 모여 설립한 유아코딩교육 전문기업. 지난 2014년 6~7세 유아 대상 코딩교육 프로그램 ‘키즈코딩’을 개발했다.

키즈코딩은 블록 쌓기 놀이하듯 SW 명령어가 적힌 블록을 조립하면서 코딩 기본개념인 ‘순차·반복·조건’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교육부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과 연계해 전국 24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도입, 운영되고 있다.

YBM 관계자는 “2018년부터 초중고 SW 교육이 의무화되는 등 컴퓨팅 사고능력을 통한 창의력 개발이 국내 교육시장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키즈코딩 프로그램을 널리 보급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우면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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