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 퇴임 (사진=해당방송 캡처)

강신명 경찰청장 퇴임 (사진=해당방송 캡처)



강신명 경찰청장 퇴임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13층 대청마루에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강신명 경찰청장의 이임식이 가족들을 비롯해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와 백승호 경찰대학장, 이상원 서울경찰청장, 각 국관들과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신명 청장은 이임사에서 “저에게 주어진 업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과 긍지를 줬다”며 “그간 저를 믿고 따라준 전국 경찰관과 의경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치안은 국가의 기본 책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문제를 한 발 앞서 진단하고 최적의 해법을 모색하는 ‘창조적 치안’이 절실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도 계속돼야 한다. 치안의 논리를 경제의 논리로 풀어서는 안 된다. 경찰력을 양적·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하루속히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신명 청장은 지난 2년의 임기를 돌아보며 “무엇보다 뿌듯했던 점은 우리 경찰의 잠재력,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것”이라며 “때로는 뜻밖의 과오와 실수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경찰이 성장과 발전의 정중앙에 있다는 사실, 이룬 것보다 이룰 것이 많다는 희망찬 기대감은 부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이제 자유인이자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존중하고 어려움에 빠진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경찰정신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대 출신 첫 치안총수인 강신명 청장은 지난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 도입 이후 이택순 전 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임기를 채운 경찰청장이 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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