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콜레라 환자 발생 (사진=방송캡처)

15년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예방법을 밝혔다.

23일 질병관리본부(KCDC)는 광주광역시의 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A(59)씨가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9월까지 콜레라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영병의 국내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 방역 근무를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당은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오염된 음식물은 섭취를 금지하며 물과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할 것”이라면서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A씨는 출입국관리기록 상 올해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국내에서 콜레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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