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착공 서울대 시흥캠퍼스 2018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성

서울대가 시흥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22일 경기도 시흥시는 서울대학교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91만여㎡ 가운데 교육·의료복합용지 66만2000여㎡를 시흥시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이에 캠퍼스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8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학생들의 반발을 부른 기숙형 대학과 관련해서는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애초 논의됐던 서울대 병원 분원 설립 등도 검토가 더 필요한 상태다.

한편 서울대 추가 캠퍼스 조성 논의는 지난 2007년 시작됐으며 서울대는 2009년 경기도, 시흥시와 양해각서를 비롯해 2011년 시흥시와 기본협약, 2012∼2014년 3차례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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