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공장 정문 25t 트럭으로 막은 화물연대 노조원 입건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53분께 광주 북구 OB맥주 광주공장 정문을 25t 트럭으로 막아 차량이 못 드나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인 김씨는 CJ대한통운과 운송 계약을 맺은 OB맥주 측이 최근 5t 트럭 직송화를 추진한 데에 반발, 경기 이천·충북 청주·광주 공장의 하청을 맡은 화물차주들과 농성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화물연대는 "사측이 주류운송 효율화를 위해 25t 이상의 대형차량으로 교체를 요구한 지 2년여 만에 5t 트럭 직송화를 추진해 손해를 보고 있다"며 직송화 방침 철회와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pch80@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