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6.6도 (사진=DB)


서울이 36.6도로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지난 21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45분 기준으로 서울 기온이 36.6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 여름 서울 최고기온은 36.4도로, 지난 11일과 21일에 기록된 바 있다.

기상청은 기온이 높아진 이유로 서울지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 들어 있는데다가, 열섬현상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섬현상은 보통 서울이나 대도시 중심으로 일어나는데, 특히 서울의 경우 아스팔트나 인공구조물이 열을 흡수·방출하고 실외기 사용 등으로 기온이 더욱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8월 서울 평균 최고기온은 34.4도로, 1907년 첫 기상 관측 이후 108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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