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을 원하는 시·군과 주민들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은 쇠퇴한 주거지 및 생활중심지 재생, 생활기반 확충, 지역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자체나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1천억원 가량의 예산으로 전국의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을 돕고 있으며 선정된 사업에는 4∼5년에 걸쳐 60억원 안팎이 지원된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7건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도 헬프데스크는 사업계획서 수립 자문, 사업추진주체 구축 지원 및 참여, 사업추진과정 자문, 국내외 선진사례 소개, 현장답사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헬프데스크는 도시계획·건축 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가 3명과 경기도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2명 등 모두 5명으로 꾸려진다.

2018년도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시·군으로부터 컨설팅 지원 신청서를 받아 국토교통부가 사업제안서를 평가하는 내년 5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도내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