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봉지 이용' 한강서 생존 수영…해경 1천명 교육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공원 수영장에서 진행 중인 생존 수영 교육에 최근까지 학생 등 1천10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물에서 구조신호를 보내고 과자봉지, 페트병, 가방 등 주변 물품을 이용해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에 떠 생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또 체력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영법도 배웠다.
인천해경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생존 수영 교육에 구조 전문지식을 갖춘 해양경찰관 4명, 적십자 교육강사 2명, 안전요원 4명을 투입했다.
교육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하루 2차례 진행되며 만 6살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해양경비안전서 한강해양안전교육센터(☎032-650-2638)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17일 "이번 교육으로 많은 학생이 물에서 생존 능력을 길러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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