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로 상승 (사진=DB)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1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지난 12일보다 1달러(2.3%) 오른 배럴당 44.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8센트(1.91%) 높아진 배럴당 46.92달러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고,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 흐름을 탔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의 전날 ‘유가안정’ 발언과 하반기 원유 수급이 균형을 보일 것이라는 어제 국제에너지기구(EIA)의 보고서도 유가를 지지했다.

한편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6.80달러(0.51%) 낮아진 온스당 1,343.20달러에 마감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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