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39도 (사진=방송캡처)


경북 영천이 39도까지 올랐다.

11일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올라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경북 경주 지역에서 관측된 올해 전국 최고 기온 38.2도를 하루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기상청은 “최근 중국에서 가열된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서 강한 햇볕으로 지면이 데워지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14일까지는 한반도 5km 상공에 더운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또 “14일부터 상층에 다소 찬 공기를 가진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17일까지 중부 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그 영향으로 기온도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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