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장 45곳, 매표소 28개 규모…내년 10월부터 운영 예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버스 이용 공항 방문자를 위한 버스터미널을 신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2층 8천841㎡에 버스 승차장 45곳과 대합실, 28개 매표소 등의 규모로 '인천공항 버스터미널'을 짓고 있다.

공항공사는 내년 9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바로 옆 국제업무지역(IBC-II) 11만 6천183㎡에는 버스 41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정비고 등도 들어선다.

공항공사는 이 버스터미널에 고속버스도 운행할 예정으로, 하루 최대 3만 5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최근 심야버스를 증편하거나 리무진 버스 지정좌석제 도입을 예고하는 등 버스 이용객 편의 증대를 위한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사용하는 입국장 앞 정류장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두 시설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2vs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