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공간정보기반의 모바일 시설물 관리시스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모바일 관리시스템은 기존 각 부서에서 분산 또는 수기로 관리되던 시설물 정보를 모바일로 연계해 통합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화성시는 시청 정보통신과를 비롯해 맑은물시설과 기술개발과, 안전정책과, 사회적공동체 담당관 등 개발 참여부서와 사업수행 업체가 참석해 사업 세부 운영계획 및 진행상황 점검, 부서 간 정보 교환 시간 등을 논의하는 모바일 관리시스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시설물 관리시스템은 각 부서에서 수기로 관리하던 시설물 정보를 모바일과 연계해 제공하는 것으로 태블릿을 통해 시설물 현황 및 주변위치 검색, 정보조회, 공유 등이 가능한 실시간 현장관리 체계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화성시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시청 안전정책과는 CCTV가 없는 곳에서 발생한 재난 및 사고의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빠른 대처가 가능해지는 등 각 부서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명자 정보통신과장은 “모바일 시스템으로 시설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오는 12월까지 공간정보 모바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각 부서에 도입할 계획이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