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5시 58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10층 이모(41)씨의 집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불을 발견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서둘러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 4분만에 불을 꺼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실외기가 타 50여만원(소방서추산)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밤부터 취침모드로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았다는 이씨의 진술에 따라 장시간 가동으로 실외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vodc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