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환·유룡 교수 등 '재료·화학공학 톱 300 과학자'
나노재료를 연구하는 현택환 서울대 교수(왼쪽)와 다공성 촉매재료를 연구하는 유룡 KAIST 교수(오른쪽)가 재료와 화학공학 분야에서 논문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세계 최고 과학자 300명에 선정됐다.

미국 첨단재료 공급회사 MSE서플라이즈는 세계 재료·화학공학 분야 학술지를 분석해 논문 영향력을 가늠하는 인용지수 상위 300명의 과학자를 3일 발표했다.

상위 300명에는 현 교수와 유 교수를 비롯해 장정식 서울대 교수, 박태권 KAIST 교수, 조재필 UNIST 교수, 최형진·박수진 인하대 교수, 이영무 한양대 총장 등 한국 과학자 8명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와 KAIST, 인하대가 각각 2명으로 가장 많고 UNIST와 한양대가 각각 1명이다.

순위를 발표한 MSE서플라이즈는 재료공학 분야 연구자를 지원하는 미국 기관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세계적인 논문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엘스비어 스코퍼스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기준으로 활용된 인용지수는 재료·화학공학 분야에서 발행된 전체 학술지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를 나타낸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