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석달 만에 증가 (사진=DB)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713억8000만 달러로 6월보다 14억9000만 달러 늘어났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금융기관 예치에 따른 이자 수익과 유가증권 매매 차익 등 외화자산을 운용한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 외환보유액 가운데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368억3000만 달러로 한 달 사이 13억5000만 달러 늘었다. 금 보유액은 매입 장부 가격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6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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