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부터 서울 시내 경로당, 장애인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0여곳을 대상으로 '쿨루프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서울시, 자치구, 우림매스틱공업이 함께 열 차단 방수 도료를 무료로 시공해주는 사업이다.

4∼6월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재능 기부자 등이 옥탑방 거주자 32가구를 대상으로 쿨루프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사랑 업 온도 다운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는 올여름 쿨루프 시공 외에도 ▲ 시원한 여름 의류 나눔 ▲ 지역아동센터 조명 고효율 LED로 교체 ▲ 자치구 에너지복지기금 기부 등을 한다.

또 '에너지수호천사단' 소속 학생들은 5월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에서 열린 나눔 장터 수익금 79만 7천여원을 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고, 서대민구는 지난달 지역 기업과 구민이 모금한 117만원을 기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