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힐러리 지지 공개 호소, “트럼프 반드시 패배해야 할 사람”...일부 지지자 야유

샌더스 힐러리 지지 공개 호소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버니 샌더스(버몬트) 미국 상원의원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개로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샌더스 의원은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힐러리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개 호소했다.

샌더스 의원은 연설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선동가라고 비판하면서 "그는 위험한 인물이고 반드시 패배해야 할 사람이다. 나는 트럼프 패배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힐러리와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케인을 당선시켜야 한다"고 호소했고, 이 순간 지지자들은 '우~'하는 야유를 보내면서 연설이 약 20초간 중단됐지만 샌더스 의원은 "우리는 이미 역사를 이뤘다. 실수하지 마라"고 거듭 지지자들을 단속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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