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총격범 아프간 친구 체포 (사진=방송캡처)


뮌헨 총격범 아프간 친구 체포 소식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도심 쇼핑몰·맥도날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은 자살한 용의자 다비트 알리 존볼리(18)의 친구인 16세 아프가니스탄인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독일 경찰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16세 청년이 범행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범행에 대한 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구금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뮌헨 총격범 아프간 친구가 총격 사건 직후에 경찰에 먼저 연락해와 뮌헨 근교 라임에 있는 아파트에서 긴급 체포했으며 총격 용의자 존볼리와의 관계를 조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란, 독일 이중국적자인 존볼리는 지난 22일 오후 총격으로 9명을 살해한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현지 경찰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독일 경찰은 이 아프간 청년의 진술에 모순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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