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5일 전원위원회에서 다음 달 23∼24일 열기로 했던 3차 청문회를 9월 1∼2일로 연기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애초 일정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연습 기간과 겹쳐 공무원들이 소환 조사에 응하기 어렵고, 8월 말에는 가습기살균제 관련 국회 국정조사가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이다.

그러나 정부가 특조위 조사활동 기간이 끝났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3차 청문회가 순조롭게 열릴지는 미지수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