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 (사진=방송캡처)


월성원전 1호기가 또 정지됐다.

22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의 원자로가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측은 “원자로 출력 등 운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나 안전정지계통 가운데 제2정지계통의 밸브가 열려 원자로 정지용 액체물질이 원자로 계통에 들어가면서 원자로가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수원 측은 제2정지계통의 밸브가 어떤 원인으로 열렸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원인 파악에는 최소 3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환경에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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