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21일 ‘지리산 맑은 공기’를 상품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중원종합건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까지 공장부지 마련과 공기를 주입해 상품으로 출시하는 데 필요한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군은 청정지역인 지리산 중턱 무재치기폭포에서 채집한 공기를 압축한 뒤 스테인리스 재질의 용기에 담아 스프레이 형태로 출시하기로 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지리산의 맑은 공기가 상품으로 출시되면 ‘청정 산청’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