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본부는 다도해와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안군과 공동으로 자전거 라이딩 상품을 개발, 지난 16일과 17일 운영했다.

코레일은 녹색 교통수단인 철도·자전거와 청정 전남의 관광지를 접목해 신개념 관광체험문화를 만들고자 MTB 열차 상품을 개발했다.

이번 MTB 열차는 첫날은 도초도의 시목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완주하고 둘째 날은 비금도의 이세돌 바둑기념관, 하트 해변 등 명소를 완주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운영됐다.

수도권 자전거 동호회원 300명이 참가했던 이번 프로그램은 모집 초기에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보여 향후 추가 운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코레일은 8월 무안 연꽃축제와 연계한 MTB 열차를 운행하며 9월에는 제주도, 10월에는 신안군의 연도교로 연결된 4개 섬(자은·암태·팔금·안좌), 11월에는 담양-나주-목포 구간의 영산강 종주를 위한 자전거 열차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현섭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1천만 자전거 인구 시대를 맞아 청정 전남·관광 전남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자전거와 접목해 전남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목포역 여행센터 ☎ 061-242-7728)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are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