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 건설 중인 국내 최장 1천m 공중하강체험시설(짚 트랙)이 내달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 가우도 청자전망탑에서 대구면 저두리 해변을 잇는 짚트랙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이 시설은 내달 초순 완공된다.

이 시설은 25m 높이의 청자전망탑에서 저두리 해안까지 1천m를 3개의 와이어로 연결한다.

각 와이어에 장착된 하네스에 몸을 싣고 내려오면서 스릴과 함께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준공 이후 공인기관의 철저한 안전 검사를 한 뒤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중하강체험시설은 국내 최초로 자재부터 설치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졌다.

군은 가우도가 공중하강체험시설 운영으로 수입 증대는 물론 성별·연령을 구분하지 않고 힐링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전남 서남부권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3pedcro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