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정상회의 폐막 (사진=방송캡처)


아셈 정상회의가 폐막했다.

지난 15~1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날 아셈은 정상회의의 막을 내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의장성명과 아셈의 미래 10년 청사진을 담은 울란바토르 선언, 극단적 테러리즘을 규탄하는 국제테러리즘에 관한 성명 등 3개의 문서로 이번 정상회의 결과를 정리했다.

우선 의장성명에는 아셈 역사상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아셈 정상회의 사상 최초로 의장성명에 우리 정부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포함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아셈은 울란바토르 선언을 통해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아셈의 미래 발전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파트너십 강화, 가시적 성과 도출, 연계성 증진을 위한 실질협력 등을 약속했다.

국제테러리즘에 관한 성명에서는 지난 14일 발생한 프랑스 니스 테러를 포함해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를 규탄하고, 테러리즘 대응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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