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25% 동결 (사진=DB)


기준금리가 1.25%로 동결됐다.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본회의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전달과 같은 연 1.25%로 유지했다.

지난달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를 인하했던 만큼 경기 추이와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경기부양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한 만큼 하반기 경기 흐름을 보고 나서 대응하겠다는 것.

앞서 지난달 미국의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늦어지면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여지가 생겼지만 이후 브렉시트 등의 변수가 불거져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이로 인해 한은은 국내 증시 등에 투자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 가능성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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