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해외서 80억원 수출계약 체결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는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글로벌 해외바이어와 미팅을 갖고 8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해외바이어는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위스, 영국, 스웨덴, 일본 등 8개국 대표 회사들이다.
글로벌 미팅은 2017년도 가을 겨울(F/W) 글로벌 제품 선정을 위한 바이어 미팅 행사로 연 단위로 계약을 맺으면서 판매 계약 진행 등 트렉스타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이다.
이번 글로벌 미팅에서 트렉스타는 유럽지역의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50억원 규모 유치에 이어 8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어, 지난해 126억원 수출 규모의 40%에 해당하는 성장을 세계시장에서 이뤄냈다고 트렉스타는 설명했다.
트렉스타는 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해외 디스트리뷰터들과의 직접 계약을 진행해 기술로 검증된 제품만이 판매가 가능한 차별화된 글로벌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마케팅이 아닌 차별화된 기술 및 품질 검증을 거친 브랜드만이 판매가 가능한 점이 국내 마케팅과 다르다고 밝혔다.
아시아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트렉스타는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아웃도어 본고장 유럽을 넘어 △캐나다, 미국, 칠레 등 북남미 지역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독일 현지에서 “내년 겨울 빙판, 눈길에서 안전한 보행과 산행을 위한 특허기술을 전세계 동시에 출시 할 예정”이라며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솔 제품 개발과 플라스틱 병을 재 활용한 갑피소재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환경 보호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렉스타는 오로지 기술로 승부를 걸어온 회사로 창업시기부터 수출을 지향해온 기업으로서 더욱 더 유럽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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