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교육부가 인사혁신처에 파면을 공식 요구했다.

교육부는 13일 나 전 기획관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인사혁신처에 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징계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나 전 기획관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을 들어 중징계 중 파면 결정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나 전 기획관과 함께 식사 자리에 동석했던 이승복 대변인 등 대변인실 직원 2명에 대해서는 경징계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징계의결요구와 함께 대기발령 상태였던 나 전 기획관을 직위해제했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나 전 기획관 등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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